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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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시장개척 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강원도가 베트남 내 온라인 마케팅 사업 추진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우 매년 평균 6개 시·군 시장개척단, 대학 특성화사업단, 도 신남방 개척단 행사 일환인 박람회 참가, 각종 경제단체 방문, 지자체간 교류 등을 추진했으나 코로나로 잠정 연기됐다.

이에 도 베트남 본부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온라인몰 작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지자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아리강원몰’이라는 인터넷 쇼룸을 오픈했다.

‘아리강원몰’은 도내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통번역, 인허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도내 44개 기업 106개 품목의 입점 신청을 받아 현재 15개 기업의 41개 제품을 런칭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0개 기업 123개 제품이 입점 신청을 했다.

‘아리강원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속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현재 아리강원몰 입점기업인 다미푸드(레인보우 치즈, 2만5000불)와 동화푸드(젓갈, 3000불) 상품에 대한 수입절차 진행, 이번주 내 현지 수입 통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의 개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픈마켓이라는 유튜브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기업은 오픈마켓 사업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제품 홍보 영상은 물론 제품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현지 반응에 따라 현지 유통사와의 매칭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달 중으로 제2차 오픈마켓 온라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많은 기업들에게 온라인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아리강원몰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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