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전남 여수시가 서민층의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LPG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됐으나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여수시는 1억 4000여만 원을 들여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저소득층 545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 차양막 등 안전장치 설치를 전액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 1월과 2월 수요조사를 통해 1630세대를 신청 받아, 3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자와 대상자 선정과 통보를 마쳤다.

이동일 지역경제과장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 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1년부터 가스시설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간 약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1000여 가구에 가스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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