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석유화학 소재 공학과 등 첨단학과 3개가 신설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가 지난 17일 여수시청  현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첨단학과 신설 및 학생 정원 증원 승인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여수시청]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가 지난 17일 여수시청 현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첨단학과 신설 및 학생 정원 증원 승인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여수시청]

교육부의 첨단산업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학생정원조정 계획에 따라 첨단학과가 신설되고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유화학 소재공학과 40명, 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 40명, 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 50명으로 정원이 130명 늘게 된다.

그동안 여수시는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와 함께 첨단학과 승인신청에 따른 지역민의 기대와 염원을 담은 의견서 제출, 시도의회, 시민 사회단체 성명서 발표와 교육부 방문 등 지속적으로 학과 신설을 요구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우리지역 삼동지구에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화공생명공학과 등 5개 석유화학 관련 학과를 이전 완료해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여수캠퍼스 만의 특성화된 대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이후 논란이 지속했던 지역불균형 문제가 이번 첨단학과 신설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광주캠퍼스는 180명 정원의 인공지능학부가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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