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이튜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호반건설이 17일 ‘신반포15차아파트를 재건축사업을 통해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대표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에 의해 좌우된다"며 "신반포 15차는 입지가 곧 프리미엄이라고 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며 "31년간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의 명품 단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강남 재건축 입성에 도전한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우선 호반건설은 재건축 공사비로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을 제안했다. 경쟁사들과 달리 이 금액에는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됐다. 호반건설은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실제로 호반건설이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광진구에서 최고 분양가를 갱신했다.

또 호반건설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 0.5% 사업비 대출이자를 제시했다. 경쟁사들의 연이자 1.9%, CD금리+1.5% 등과 차이가 난다. 호반건설이 이러한 제안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조합원에 대한 배려와 탄탄한 자금력 때문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반포15차는 사업 기간이 수개월 지연되면서 180명에 불과한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우량 건설사의 책임 있는 시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도 제안했다. 조합원들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 조건은 동일하다. 신반포15차에 입찰한 다른 건설사들은 선분양을 우선으로 제안한 것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세운 만큼 고품격 외관이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 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어떤 방향에서도 눈에 띌 수 있게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수한 시공품질과 함께 단지 내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도 개설한다. 혹시 모를 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된 AS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평소 호반건설은 외부 전문가의 품질관리, 준공 시까지의 Trend-up 활동, A/S 강화 등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받겠다는 목표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4월 20일 합동홍보사업설명회를 연 뒤, 23일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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