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내버스가 운행하는 모습.
춘천시내버스가 운행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춘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 노조원 100명은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를 요구하며 오는 20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수립·실행한다.

먼저 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에서는 버스확보와 인력 배정, 근무요령 교육, 전세버스 운행시 사고 처리 등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시내 25개 노선, 105대 운행 중인 노선 중 일부 결행 노선에 25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전세버스 운행요금은 무료며 운행 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 안내와 승객 승하차 시 안전 관리를 위한 안내 공무원을 투입한다. 안내 공무원 근무 시간은 전세버스 운행 시간과 동일하며 시내버스 파업 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파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며 “파업에 따른 전세버스 운행 등과 관련한 정보는 수시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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