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우수회원 자격 6개월 연장…“고객 편의 최우선”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편 운항 축소 등에 따라 제주항공은 회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17일 탑승 횟수에 따른 우수회원 등급 산정 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 6개월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회원등급은 등급 산정 기간 중 탑승 횟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누적탑승 50회 이상은 VIP, 20회 이상은 GOLD, 10회 이상은 SILVER+ 등급이 부여된다. 이번 등급 평가 기간 연장으로 제주항공 고객들은 현재 우수회원 등급을 6개월간 더 유지하게 됐다.

J-Pass, J-Pass+, 스포츠멤버십 등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들의 유효기간도 일괄적으로 180일씩 늘어났다. 특히, J-Pass와 J-Pass+의 경우 지난달 31일 90일이 연장된 것에 추가로 90일이 더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항공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하고, 불이익은 절감하고자 탄력적인 회원 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