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주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체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생활에너지 비용 절감과 미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이용시설을 설치한 건축주에게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정부가 대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올해까지 주택 100만 호를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에 설치하면 해당 건물주에게 설치비의 약 75%까지 국비 및 지방비로 지원해 준다.

신청대상은 단독주택으로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및 소유 예정자다. 해당 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영주시는 지금까지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80가구를 지원했다.

해마다 사업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도 지방비 1억6000만 원을 확보해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국비보조지원금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어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선정에 유리하다.

지난해 영주시에는 태양광을 설치한 60가구와 지열을 설치한 3가구 등 63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주택 태양광(3Kw)설치 공사비가 503만 원인 경우 국비 보조금 251만 원과 도·시군 보조금 100만 원 등 총 351만 원이 지원되므로 주택 소유자는 152만 원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팀(☎054-639-6131~2)로 문의하면 된다.

임흥규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 그린 빌리지(1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포함),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시대가 요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꾸준한 대체 에너지 개발을 통해 ‘청정도시 영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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