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린업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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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크린업24는 세탁물의 수거부터 세탁, 건조, 다림질, 포장,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린업24에 따르면 이달에만 서울 금천구와 경기 고양시에 두 점포가 복합매장 형태로 차례대로 오픈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크린업 24는 상반기 내 5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급격한 소비심리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셀프빨래방은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 빨래방 시장의 수요는 점차 다양함과 고급화를 추구하며 성장하는 추세다.

이는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커진 만큼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빨래방 분야에 접촉을 최소화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규로 출시되는 복합매장은 기존 365일 24시간 오픈하는 셀프빨래방에 세탁편의점을 접목시켜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점주나 직원이 매장에 상주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접수를 받거나 직접 찾아가 세탁물을 수거한다. 이후 수거해 온 세탁물에 대한 세탁과 건조가 이뤄지며 포장 및 배송까지 약속된 시간에 책임진다. 이를 통해 세탁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세심한 세탁과 관리가 필요한 드라이클리닝 접수와 회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무시간 외에는 무인세탁함에서 접수나 회수가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셀프 세탁만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24시간 언제든 기존 매장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 세탁 이용 고객 중 세탁, 건조 대기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접수카운터에 대행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원이 세탁부터 건조, 포장까지 마친 세탁물을 정해진 시간에 준비해 놓는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외출을 꺼리고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집 앞에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된 상품을 가져다주는 생활 밀접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크린업24의 최대 장점인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갈수록 이용객도 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서비스가 더욱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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