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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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꽃배달 업체 꾸까가 17일부터 3일간 김포 롯데몰 G층 행사장에서 국내 화훼 농가를 위한 대규모 플라워 플리마켓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화훼 수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국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꾸까의 플라워 플리마켓은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제철 꽃을 채소처럼 가볍게 살 수 있도록 2000단 정도의 싱싱한 꽃을 선보이는 재래식 플라워 마켓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라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가격도 5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준비해 꽃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꾸까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화훼 농가의 꽃들을 직접 100% 공수해 판매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중요한 이슈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에게만 국내 농가의 꽃을 판매하도록 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워진 화훼 농가를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와 같이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열리는 행사로 꽃을 구매할 때마다 화훼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를 기획한 박춘화 꾸까 대표는 “화훼업계에서 봄은 가장 큰 시즌임에도 많은 화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훼업계의 일원으로서 국내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에 쓰일 2000단의 꽃은 100% 국내 화훼 농가로부터 공수하였다”면서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효한 만큼 화훼농가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를 꼭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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