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방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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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의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인 생명누리의집이 지난 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천연비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생명누리의집 후원사인 ㈜숨과쉼의 연계와 ㈜루트링크, 굿피플로터리 클럽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천연비누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온새미로’(미혼양육모 자립공방)에서 제작했고, 비누의 포장과 응원의 글이 담긴 스티커 부착은 생명누리의집 미혼양육모들과 직원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동방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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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참여했던 생명누리의집의 한 미혼양육모는 “생명누리 엄마들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격리된 생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밤낮 없이 수고하고 있는 숨겨진 영웅들을 위해 우리의 작은 힘과 마음을 모으게 되어 참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김아영 생명누리의집 원장은 “이곳 엄마들이 사회복지 수혜 대상자에서 벗어나 우리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함께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된 아동, 미혼양육모, 청소년,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아동 및 스리랑카 빈민아동 등 소외 이웃에게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2011년 미혼양육모 자립 지원을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인 ‘Nice Single Mother’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Happy Mom’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싱글맘들이 취업교육 이후 실습과 심화과정을 거쳐 실제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 자립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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