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7일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 오픈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7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인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와 뷰티 미디어 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디바인에서는 공동 기획 상품을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 동시에 선보인다. .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의 경우, 2030 고객 비중이 50% 이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컨텐츠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디바인 오픈을 통해 밀레니얼 고객과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바인은 주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크리에이터 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끌고 나와 상품, 컨텐츠, 창작물을 트렌드에 맞게 수시로 선보인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동안 뷰티 크리에이터 테스트를 통해야만 판매가 가능해 상품력이 믿을만하고,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판로를 개척해준다는 의미도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SNS 등에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인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자신의 이름을 건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젤라X로벡틴’ 기획 세트 3만원대, ‘디어제리X블랭크’ 기획 세트 3만원대, ‘상아X키노닉스’ 세트 4만원대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스티커, 엽서, 파우치,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디밀’과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 PB 브랜드 단독 론칭과 협업의 다각화, 리미티드 에디션, 콜라보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