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지상파3사 출구조사① 민주당, 155~178석으로 원내 1당 예상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이번 4.15 총선에서 지역구에서만 최소 139석에서 최대 158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1당이 점쳐지고 있다. 

15일 저녁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 3사 출구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은 90~109석을 얻어 원내 2당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정의당은 2석, 무소속 후보도 1~7석을 얻을 전망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미래한국당은 17~21석 △더불어시민당은 16~20석 △정의당은 4~6석 △국민의 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의석수는 △민주당 155~178석 △미래통합당 107~130석으로 예상된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 중 일부 소수 정당 출신의 경우 민주당에 합류하지 않고 소수 정당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호남 지역 석권과 수도권 지역 우세로 원내 1당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런 결과는 선거 막판 부동층 사이에 코로나19 사태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높은 투표율도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42만여 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7.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