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강원 춘천시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강원 춘천시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53.0%를 기록했다.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42.3%)보다 10.7%포인트 높다. 지난 총선(12.2%)보다 월등히 높았던 사전투표(투표율 26.69%), 선상·재외투표까지 합쳐진 수치다. 최종 투표율이 4년전 총선(58.0%)을 넘겨 70%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330만162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57.5%, 세종 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서울 53.8%, 울산 53.5%, 부산·충북 52.7% 순이었다. 인천이 48.7%로 가장 낮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  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역구 당선는 16일 오전 1~2시, 비례정당 투표 결과는 오전 6~7시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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