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성평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광주시 자치구 최초로 ‘젠더정책전문위원’을 채용했다.

여성가족부 인증 ‘여성친화도시’ 광산구는, 정책 수립 추진 과정에 성 평등을 보장하고, 여성 일자리 돌봄 안전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젠더정책전문위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평등 비전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구조와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 채용된 것.

젠더정책전문위원은 앞으로 광산구 정책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경험과 요구를 고르게 반영하고, 세대·계층·장애 등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해 구정 목표인 ‘행복 광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들 위원들은 구정 주요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반영 모니터링 ▲거버넌스 활성화 협업체계 구축 ▲법령·계획·홍보․사업 성별영향평가 총괄 ▲시민·공무원 성평등 의식 향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성인지정책 전문 자문과 구민 체감 우수사업 발굴 등도 담당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조직 제도 교육 등 구정 전반에 성인지 감수성을 체화해 젠더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구민 모두가 코로나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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