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연내 도입과 상용을 목표로 「제천형 공공배달앱」 개발에 착수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최근 민간배달앱의 가중되는 수수료 부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하여 공공배달앱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연내 도입과 상용을 위하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 유명 민간배달앱 업체가 수수료 부과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주문이 성사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변경했다가 반발여론에 이를 철회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시도들은 매출에서 배달비중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이중고의 부담을 안겨주게 되는 셈이다.

이에 현장에서도 하루빨리 공공배달앱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수용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공앱 도입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존 배달앱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구입하여 개발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군산시 공공배달앱(배달의 명수)에 대하여 벤치마킹을 통하여 구축에 대한 기본계획을 이미 수립하였으며,

이르면 3분기 내 앱 개발을 완료하고 가입자 모집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 4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입될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화폐모아) 결제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8% 이상의(지역화폐 할인율, 가맹점 할인쿠폰 포함)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도 기존 광고비, 수수료, 가입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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