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이용률이 최근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통업체도 비대면 쇼핑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중인 라이브 커머스 채널 이름을 ‘100LIVE’로 명명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서 일 1회씩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는 20~30대 타깃 여성의류 브랜드와 화장품에서 점차 40~50대 여성과 남성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라이브쇼핑의 누적 시청자 수는 1만 8000회로, 지난해 12월 한달 라이브쇼핑 시청자 수보다 5배 늘었다. 

지난 4월 7일 네이버와 함께 한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 창고 털기’ 라이브 쇼핑의 경우 시청뷰 4만6000명으로 네이버 라이브 방송 최다 뷰를 갱신했다. 

라이브 방송과 네이버 쇼핑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단일 브랜드로 최대 실적인 2억4000만원어치 상품이 판매됐다.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예능 요소와 매장 체험형 컨텐츠를 결합한 점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백화점 공간을 혁신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유스 컬처' 존을 새롭게 구성하고, 사진 전시 판매하는 ‘포토그랩스’ 도입하여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있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 부문장은 “온라인 역시 라이브 쇼핑을 강화해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를 통해서 고객을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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