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8.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373만53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3.5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지역으로 7%대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8.29% △부산 7.84% △인천 7.51% △광주 10.88% △대전 8.44% △울산 7.5% △세종 9.55% △경기 7.19% △강원 10.03% △충북 8.85% △충남 8.49% △전북 12.59% △경북 9.99% △경남 8.91% △제주 8.45%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6.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8.28%, 3.92%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체 사전투표소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유권자들을 위해 센터 내에 마련됐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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