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56분쯤 강원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사진=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10일 오전 11시 56분쯤 강원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의 한 야산에서 난 산불 모습 [사진=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와 평창에서 10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쯤께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차 2대 등과 진화인력 71명을 투입해 오후 1시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중이다.

산림당국은 산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산불을 낸 A(63)씨를 검거했다.

앞서 오전 11시 47분쯤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의 한 야산에서도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과 소방 등은 헬기 3대와 진화차 5대 등과 진화 인력 112명을 투입해 오후 1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한 실화자 B(7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실화자를 검거함에 따라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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