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검찰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 서정식 부장검사는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이들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워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때 고공행진을 했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검찰은 작년 8월 신라젠을 압수수색한 이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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