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0일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을 방문해 코로나19 연구용 마우스 모델 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등을 개발할 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전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연구를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이날 정 차관은 코로나19 전임상 연구에 필요한 생쥐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등의 신속한 전임상연구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사업단은 코로나19 감염 수용체인 hACE2 유전자를 발현하고 폐병변을 일으키는 생쥐 5종을 개발 중이다. 

정 차관은 “국내 산‧학‧연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사람과 같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폐병변이 발현되는 동물 이용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모델을 신속히 개발해 현장에 보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단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생쥐 모델을 개발해 8월경 대량생산하고 산‧학‧연‧병에 제공하고 치료 후보약물의 효과검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쥐 모델의 폐병변 병리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