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기간을 5월 29일까지 연장한다.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9일,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접속이 폭증해 서비스가 지연되자 시민들이 서비스를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기존 온라인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였다.

이번 주말(11~12일)에는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은 9일 오후 6시 현재 3만8500여 명이다. 수원시는 신청 당일인 9일, 100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계좌로 지급했다.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9일 오전 10시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에서 시작됐다. 

페이지 접속은 비교적 원활했지만,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되면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한때 신청이 지연되기도 했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한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계좌 번호를 입력한 후 저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미성년자(2001년 4월 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18일부터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기간도 5월 29일까지다. 방문 신청도 5부제를 시행한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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