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1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유성구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오는 1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유성구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유성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1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장에 들어간 유성5일장의 재개장을 대비하고 유성구보건소 인근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이전을 결정했다.

오는 13일부터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 2명, 간호인력 8명, 근무지원 10명을 투입,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도보’를 겸한 선별진료가 진행된다.

이곳에선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대기와 접수, 검체 채취 공간을 분리해 운영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근 상권과 유성장 상인들을 지키기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전 운영으로 보다 안전한 선별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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