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후보가 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후보가 9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21대 총선 원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원주을 송기헌 후보가 9일 원팀 공약으로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사스 이후 코로나19 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등장과 팬데믹이 반복되고 있다”며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진단과 예방으로 변화하는 만큼 진단사업과 예방산업을 선점해야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진단산업과 마스크, 방역복 등 예방산업에 세계적 관심이 집중됐다”며 “항바이러스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해 진단과 예방산업을 집적화하면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부론국가산업단지 지정·조성과 연계해 항바이러스 국가산단 조성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겠다”며 “원주는 의료기기 업체의 경쟁력 등 산업기반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에는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기업도시,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등 의료기기 클러스터와 부론 국가산업단지 지정 예정으로 항바이러스 산업단지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 복선 전철 조기 착공으로 물류와 교통에서 강점이 있고 혁신도시 내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등 협력기관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의 해외수출을 전담·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사무소 등을 단지 내에 유치하면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항바이러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제품의 국가 비축분 마련,  원활한 자재, 생산, 공급 라인 구축이 가능해진다”며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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