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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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열)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2020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부산시는 동아대를 포함한 4곳을 의료·건강관리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지원 협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 이은영 건강관리학과 교수 등은 ㈜인시스템이 주관하는 ‘모바일 기반 자가진단용 간이 인지장애 평가 플랫폼개발’을 진행한다.

사업은 노인들도 전문 검사자 없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신뢰도가 담보된 ‘간이 인지기능 검사 모바일 앱 개발’을 골자로 한다. 많은 비용이 드는 의료기관 검사 진행 유무를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의료서비스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의 조기발견으로 진료 및 치료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동아대는 간이 인지기능 평가 검사 개발과 앱 신뢰도 검증을, ㈜인시스템은 모바일 앱 개발과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맡는다.

이 교수와 ㈜인시스템 측은 “최근 여러 연구들은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중재가 이뤄지면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컴퓨터나 모바일을 이용해 인지기능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노년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치매나 인지기능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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