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원격수업에 대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 2만2978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없는 학생 7000명에게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과 인터넷(무선망)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 1만427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는 학생 1331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지원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6일 2차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 2만2978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 70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태블릿PC는 교육부 지원 572대, 삼성전자 기증 2306대, 한국남부발전(주) 기증 100대, 예산 91억5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2만대이다.

무선인터넷단말기(Egg)는 예산 7억7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7000대이다.

이로써 이번 원격수업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에게 지원하는 태블릿PC는 3만3405대이고 무선인터넷단말기는 8331대이다.

스마트기기와 무선망이 없는 초·중·고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모두에게 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다.

김석준 교육감은 “스마트기기와 인터넷(무선망) 지원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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