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지난 2월 한 차례 연기됐던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이 코로나19 상황 호전 시 재개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2020년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해 응시자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시험 재개를 가늠할 전제조건으로는 ▸위기경보단계 하향 조정 ▸전국 신규 확진자 수 대폭 감소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이 가시화된다는 전제 하에, 6월말에서 7월초 필기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가 확정되면 전 응시자에게 시험일을 기준으로 한 달 전 관련 사항이 사전에 공지된다.

공사는 일각의 우려에 대비해 응시자는 물론 시민의 보건안전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험 재개 일자를 확정·공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진정세가 객관적 지표 등으로 확인되면, 타 공공기관 사례를 두루 검토한 후 구체적인 필기 시험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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