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난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장군은 지난 3월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1명에 이어 오늘(9일) 오전 8시 기장군에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자(여, 25세, 정관읍)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는 4월 5일 오후5시 30분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정관읍 서편마을 소재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4월 8일 오후2시 기장군보건소 검진의사가 확진자의 거주지로 직접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고 오늘 오전8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4월5일 입국 후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장군 감염병 방역단에서는 오전8시 20분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8시 50분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실내외 방역을 실시했다. 감염병 방역단과 정관읍방역단은 예림리와 인근 지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 발생 보고를 받은 기장군수는 오전 9시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부군수, 전 국장, 전 부서장, 읍·면·소장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기장군에서는 오전10시 안전안내문자와 기장군홈페이지, 마을방송을 통해 군민들에게 확진자 발생을 신속히 공개했다. 또 확진자는 오전10시 기장군보건소 구급차에 태워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당부서에서 지역사회 감염 통계와 해외입국 감염 통계를 국민들이 한눈에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아예 따로 분리해서 알려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4월 9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은 ‘0명’으로 오늘도 청정기장을 사수하고 있다. 이는 17만 기장군민과 기장군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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