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동네슈퍼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추가적으로 농촌지역이나 구도심 골목슈퍼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슈퍼에 대해 도우미 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식품 안전도우미는 주기적으로 업소를 방문해 유통 경과제품 정리, 냉장·냉동고 온도 체크, 완제품 뜯어서 판매하지 않기 등 위생관리 방법을 안내해주는 활동을 하게 되며, 온도계, 위생물품 지원 등을 통해 시정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 강화군 내 업소를 시범으로 시작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도점검이 아닌 현장계도 및 정보제공으로 위생관리 의식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등 6개구, 701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및 위생지도를 실시했으며, 638개소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관리 취급, 판매환경관리 등의 부적합 63개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계도한 바 있다.

안광찬 위생안전과장은 “동네 슈퍼 등 위생 사각지대인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도우미 활동을 통해 판매업자의 위생 의식을 높여 스스로 실천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부정·불량식품이 근절되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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