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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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샘표식품에서 인식공격을 비롯해 부당업무지시, 공금횡령, 육아휴직 복귀자 퇴사 압박 등이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사측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게시판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샘표식품 직원이라 밝힌 A씨 폭로글이 게재됐다.

A씨는 폭로글에서 팀장 이상 관리자급으로 추정되는 B씨의 업무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폭로글에 따르면 B씨는 △부당한 일에 목소리 낸 퇴사자 협박 △육아휴직 복귀자 퇴사압박 △인신공격‧인격모독‧성희롱 발언 △주말에 강제로 출장 지시 △식사 시간 없이 업무 부과 △업무 시간 외 잔심부름 △주말 업무연락 △팀원 연봉정보 누설 △공금횡령 등을 저질렀다.

또 A씨는 “이미 B씨 횡포에 대해서 인사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것 같고, 재무팀에서도 공금횡령 심각한 것까지 다 인지하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엔 회사 내적으로 사장님이 봐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샘표식품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블라인드에 올라온 내용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회사 내에서 이번 고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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