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인제·고성·양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오른쪽) 모습. [사진=SNS 캡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인제·고성·양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오른쪽) 모습. [사진=SNS 캡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인제·고성·양구 선거구의 여야 후보간 날선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8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방송토론회에서 민주적 절차로 공청한 절차로 이뤄진 민주당의 경선을 거론하며 '공천이 한심하고 엉터리다'라고 발언했다"며 "이는 경선 자체를 비난하는 등 저열한 정치공세"라며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방 대학교 졸업 학력, 음식점 운영과 같은 경력사항을 거론하면서 '의욕은 좋습니다만 실력과 능력에서는 좀 뒤지고'라고 하는 등 인격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또 "상대후보에게 '횟집이나 했던 사람'이라고 표현, 직업선택의 자유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정치참여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며 "선거가 사실에 근거한 팩트선거, 상호 비방을 하지 않는 클린 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의로운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SNS를 통해 "토론회 내내 정책대결보다는 네거티브에 의존했던 상대후보였다"며 "토론회가 끝난후에도 SNS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유권자를 현혹하는 구태한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나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직업이 불안정할 때 생계유지를 위해 정식으로 임대사업자등록을 하고 대출을 받아 임대전용 오피스텔 4채를 구입했다"며 "단지 생계대책용 임대사업을 했던 사실을 집이 다섯채인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고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단지 상대후보의 학력과 경력에 대한 사실관계만을 언급했을 뿐인데 학력을 비하한것럼 사실관계를 왜곡시켰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바라는 클린선거에 동참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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