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장학회는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370명에게 총 10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14명에 7억2000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과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 추천 고등학생 52명을 비롯해 성적우수, 저소득‧다자녀(대학생 2명 이상), 셋째아 이상, 예체능 분야 등 대학생 317명, 기타 1명이다.

초등부 국악동요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지난해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초등학생에게 300만원의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셋째아 이상 대학생에 대한 기준을 신설해 수혜 폭을 대폭 늘렸다.

학생 1인당 장학금 한도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으로 학자금과 기숙사비(월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17일 지급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현재 100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까지 4487명에게 6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충으로 지역의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미래와 꿈을 향한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인재육성 교육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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