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지원금 27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지원금 27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강원도 생활안정지원대상자 9만명을 제외한 시민 27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27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정부에서 소득 하위 70%의 가구에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부득이 지원금 성격을 생활안정에서 경제 활성화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정부와 강원도 지원대상자 9만여 명을 제외한 소득 하위 10만여 명에게 20~3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원 시장은 “기존 정부와 강원도 지원 확정자 9만여 명을 제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면 전체 시민이 긴급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며 “생계비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급 방법은 원주지역 특정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검토하고 있다.

필요한 재원은 재난안전기금과 공영개발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 활용 또는 지방채 발행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가능한 5월 내 지급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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