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병해충 예찰 [사진=인천시]
배나무 병해충 예찰 [사진=인천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가 국가관리 농작물 병해충인 외래, 검역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병해충 발생밀도를 낮추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올해 국가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관리 병해충이란 외래병해충, 금지병해충과 관리병해충인 검역병해충을 일컫는 말로, 한 번 감염되면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다. 과수화상병, 딸기 세균모무늬병, 열대거세미나방, 붉은불개미 등이 이에 속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부터 농촌진흥청과 협업울 통해 이러한 국가관리 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방제를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 중이다.

앞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찰방제단 운영을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 요원 2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과수화상병, 딸기 세균모무늬병 예찰과 함께 배, 포도 과수원 등에서 돌발 병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의 월동난 예찰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가관리 병해충과 함께 돌발병해충 유충, 성충 등의 예찰과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준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 온난화와 국제간 교역 증대로 검역 병해충 발생과 외래 병해충 유입 가능성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병해충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병해충 예찰과 방제 강화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해충 발생 시 기관 간 협업 공동방제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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