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안티드론의 국내 기술·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티드론은 테러나 범죄, 사생활 영역 침입이나 감시,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의 문제 등을 야기하는 나쁜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말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비행, 드론과 안티드론’이라는 주제로 ‘제119회 KISTEP 수요포럼’을 8일 오전 11시30분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참석자 없이 진행할 예정이며 포럼 영상은 KISTE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발제를 맡은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미래선도핵심기술개발사업단장은 드론과 안티드론의 기술·산업 현황 및 응용분야를 소개하고 드론의 국가기술개발전략과 산업육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드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증가하고 있는 불법드론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패널토론은 KISTEP 변순천 정책기획본부장을 좌장으로 김재호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안 존 세종대학교 교수,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가 참여한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최근 드론과 안티드론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드론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의 양면성을 인식하고 기술개발과 관련 제도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ISTEP은 과학기술정책 및 R&D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다음 수요포럼은 ‘인공지능의 미래 및 발전전략(가칭)’을 주제로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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