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남동구 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는 가운데, 지역공동체성 약화를 방지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신체,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대흥)에서는 지난 3월 5일부터 사회적 거리는 두되, 마음은 멀어지지 않는 ‘마음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건강취약계층 가정에 감염예방을 위한 손 소독티슈 2개를 배부한 후 ‘하나는 내가, 하나는 이웃에게’전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를 활용해 택배기사, 약사, 아래층 이웃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이웃 응원 메시지를 제보 받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장열)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 안부묻기 캠페인’을 3월 한 달 동안 진행했다. 복지관 주변 아파트 홍보게시판을 활용해 이웃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어 서로를 위로하고, 독거어르신,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에게 수시로 연락해 마음을 위로하고 필요한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조대흥 성산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지만, 이로 인해 지역의 공동체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돌보고 함께 극복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일선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참신한 방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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