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일자리정보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 모두가 좋은 일자리를 갖는 행복도시 부산’을 민선7기 시정 목표로 삼고, 특수성을 고려한 장애인 일자리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발을 해왔다.

현재 부산에는 장애인 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시 단위 일자리 수행기관과 16개 구·군, 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보호 고용시설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일자리 관련 100여 개의 기관이 장애인 대상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다.

이에 부산시는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구직장애인들의 편의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들은 직접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해 구직신청서를 제출하고, 상담과 직업평가 등을 거쳐 일자리를 소개받는 것이 일반적인 구직활동 과정이었으나 대상자와 적합한 구인 사업체를 연계하지 못하면, 다른 수행기관을 다시 방문해 구직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자립의 요건이자 장애인 가족 전체에 일자리를 선물한다는 의미다”며 “앞으로도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인 만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추진 중인 모든 장애인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일자리 종합 포털인 ‘워크넷’의 일자리 정보와 구·군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재정 일자리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보호고용시설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입소 및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은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바로가기 메뉴나 팝업창을 통해 접속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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