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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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돕기 위해 CU 가맹점주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대구 지역 CU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 없이 힘쓰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4월 한달 동안 판매된 도시락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지역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 점포들 역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방역 업무와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BGF리테일 대구영업부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논의한 끝에 기획됐으며, 대구 지역 50여명 가맹점주들이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부금으로 산정될 품목은 한국인의 밥심과 한끼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로 도시락이 선정됐다.

BGF리테일도 가맹점 한달 누적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해 힘을 보탠다. BGF그룹 임직원 봉사활동 단체는 물품 기부로 동참한다. 한달 동안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의료기기와 방역 도구 등을 구매하는데 기부될 예정이다.

현재 대구 지역은 시(市) 단위로는 가장 많은 6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코로나19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보호장비, 의료기기 등의 보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에서 3년 째 CU를 운영하고 있는 김미자 CU대구북구대로점주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도시락 수익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쳐있을 의료진 및 현장 근무자들에게 국민들의 고마움과 응원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확진자 방문 점포에 실시되는 방역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편식품 폐기 손실 부분을 100% 지원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가맹점 어려움을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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