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자사의 인기 시리즈 게임 ‘애니팡4’ 출시에 앞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자사의 인기 시리즈 게임 ‘애니팡4’ 출시에 앞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선데이토즈]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모바일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전례 없던 특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게임의 후속작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등 정체된 게임시장을 노린 속도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재택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신작 게임 출시가 빨라지고 있다.

우선 국민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선데이토즈는 최신작인 ‘애니팡4’를 내놨다.

지난 2012년 첫 시리즈 출시 이래 무려 9년간 아케이드 퍼즐 게임 카테고리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신규 게임 출시 때마다 흥행을 이끌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정식 출시에 앞서 2600명 규모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6일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당초 3월 중 서비스를 계획했지만 보다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게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일을 조정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지난달 31일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모바일’을 선보였다.

‘길드전’ 콘텐츠 등 정통 MMORPG 게임의 특성을 녹여내 게임성을 극대화하면서 사전예약 기간에만 200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라비티 역시 같은 날 출시한 ‘라그나로크 택틱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그라비티의 대표 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 게임이다.

[사진=그라비티]
[사진=그라비티]

지난해 11월 태국에 선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월 대만과 2월 홍콩 출시 당시에도 큰 호평을 얻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기 상황에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라며 “다양한 장르와 버전의 완성도 높은 신작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업계의 침체기를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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