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트인 야외 나들이’ 봄 맞아 교외 프리미엄아울렛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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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트인 야외 나들이’ 봄 맞아 교외 프리미엄아울렛 찾는다
봄·여름 상품 입고에 목적구매 방문도 많아지는 시기
신세계 여주 프라다·구찌, 롯데 파주 프라다·몽블랑, 현대 김포 버버리·페라가모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0.04.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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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사진=현대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가운데 확 트인 야외를 찾는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이 야외 나들이를 겸한 장소로 선호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야외 활동하기 좋은 따뜻한 봄을 맞아 최근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예년에 비해 주중 방문객수도 많아졌는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시기에 방문하려는 수요다.

무엇보다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을 찾는 이유는 쇼핑 환경 때문이다. 다층 건물 안에서 이동하는 백화점, 복합쇼핑몰과 달리, 교외형 아울렛은 대규모 부지에 2~3층 높이로 설계돼 있다. 매장과 매장 간 이동도 2~3층의 경우라도 야외 복도식 통로로 이동하게 된다. 매장 안 공간 역시 도심 쇼핑몰에 비하면 쾌적하고 넓은 편이다.

아울렛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광장을 넓게 배치해놨고 자연친화적 조경도 잘해놓아 야외 나들이 기분을 느끼기게 제격”이라며 “나들이객을 위한 맛집 식음업장 유치에도 공을 들인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들이뿐 아니라 통상 3월말 4월초는 봄·여름 상품이 새롭게 입고되는 시기여서 목적구매로 찾는 수요도 많은 시기다. 또 주말에 외식이나 기분전환 등으로 교외 드라이브와 함께 연계해 방문하기도 좋다.

신세계 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사진=신세계사이먼
신세계 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사진=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은 여주점이 가장 인기가 높다. 프라다, 구찌, 생로랑 등 명품 라인업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여주점을 방문한 워킹맘 임현희(36세)씨는 “일요일 오후여서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 여겼는데 주차공간 찾기 힘들 정도였다”며 “생로랑 매장에서도 30분을 대기해 입장했는데 36만원에 예쁜 반지갑을 득템해서 사방에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 주말 3월 27~29일 방문객이 전주말 대비 18% 늘어났다. 명품 매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파주점 프라다, 몽블랑,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동부산점 보테가베네타, 무스너클 등이 선호된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도 방문객이 지난 주말 전주말 대비 20% 증가했다. 김포점이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등 브랜드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아울렛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해서는 소폭 역신장이긴 하나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등 다른 유통 매장에 비해서는 낙폭이 덜한 편”이라며 “명품 매장은 정책상 한 번에 최대 입장객수가 많지 않아 거리두기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줄을 서서 입장하는 경우에도 고객들이 앞 뒤 거리 간격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다”며 “자체적으로도 방역에 한층 각별하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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