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3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 차관은 의학원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병동을 점검하고 병원장 주재로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본부로부터 의료인력 투입 계획을 비롯한 환자치료 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피폭환자용 격리병동(음압병실)을 개조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자원자로 구성된 24시간 전담팀 운영하고 치료제 확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정 차관은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의 감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며 “고글, 마스크 등 방호구 개선을 위해 과기정통부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서림 방지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고글 대량생산 및 마스크 재사용 기준 마련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소재 의학원 본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격리병동 일부를 음압병실로 개조해 6일부터 확진환자를 수용·치료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소재 동남 분원은 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매일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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