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장군이 4월 2일 모방송사에서 보도된 “해외입국자 격리하곤 보건소 택시타고 와라”는 내용에 대해 기장군보건소 담당직원과 담당팀장, 담담과장에 대한 엄중한 문책 인사조치를 3일 오전10시 10분에 전격 단행했다.

아울러 4월 7일 오후4시에는 긴급인사위원회를 열어 민원응대 담당자부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묻는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4월 3일 새벽6시에 해당보도내용을 보고받은 오규석 기장군수는 즉시 감사부서에 감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인사부서에는 오전 중으로 문책 인사조치를 단행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오전9시 코로나19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수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비상사태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장군 보건소 민원응대 담당직원부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 감사부서에서는 감사를 실시해 명명백백하게 잘못을 밝혀내고, 인사부서에서는 긴급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어 “토요일,일요일도 없이 매일 오전9시 간부들이 다 참석하는 코로나19 일일상황점검회의 때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자가격리자 담당직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강조해왔다.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졸라매야 한다”라고 강하게 부서장들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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