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가축경매시장 6일 재개장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횡성축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장한 가축경매시장을 횡성군과 협의해 6일부터 재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마지막 경매였던 2월 22일 이후 44일 만이다.

가축경매시장은 6일과 10일, 16일, 22일 각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횡성축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와 협의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발열 체크, 구매자 외 판매자, 관람자, 선거후보자 입장 불가,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 금지 등으로 통제한다.

통제는 경매시장 입구에서 하며 해당사항 미준수 시 입장이 제한된다.

구매자는 50명만 입장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다.

횡성축협가축경매시장은 매월 약 450두의 거래가 이뤄지는 대규모 경매시장이지만 이번 휴장으로 인해 거래가 상당수 밀려 있는 상황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임시 개장으로 축산농가의 사육계획과 경제상황 등 해소를 기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내 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