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4월 1~12일 PC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3월 들어 데스크탑, 노트북 등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디지털 가전 할인전에 돌입했다.

3일 유통가에 따르면 통상 입학·개학 직전인 2월까지 가전제품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3월에 이어 4월 초까지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자 PC 등 기존에 진행하던 할인행사를 이달에도 이어간다.

롯데하이마트는 3월 PC 품목 매출액이 전월대비 약 15% 늘었다. 특히 데스크탑과 노트북은 각각 15%, 20% 증가했다. 

PC 구매 고객에게 연령에 따라 적합한 제품 사양을 소개한다. 초등생·중학생 자녀를 둔 고객은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등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권장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옵션이 적고 가성비 좋은 펜티엄 혹은 i3 프로세서 사양이 적당하다”라며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에이수스, 레노버 등을 추천했다.

고등학생·대학생 자녀를 둔 고객이라면 오래 사용가능한 중·고급형 기기를 제안한다. 문서, 포토샵 작업도 가능한 i5 이상 프로세서에 8GB 이상 RAM, 256GB 이상 SSD를 갖춘 제품을 보여준다.

특히 △장시간 인터넷강의 시청에도 배터리 걱정없는 올데이 배터리 탑재 모델을 △독서실, 학원 등 외부 활동이 많다면 1kg 이하 가벼운 제품을 △새로 출시한 삼성 북 플렉스, LG그램 등을 △외부 활동이 잦거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 활용을 즐긴다면 태블릿 PC를 각각 추천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12일까지 PC 기획전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수스 등 인기 브랜드는 최대 25%까지 할인된다. 행사 신용카드에 따라 청구 시 최대 10% 혹은 최대 10만원을 감액된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도 최대 5만포인트 추가 적립된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PC팀장은 “개학이 늦어지면서 온라인 교육 목적 PC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용자에 맞는 제품 사양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신학기 디지털가전 할인전에 나선다. [사진=이마트]
2일 이마트 영등포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모델들이 신학기 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노트북, 컴퓨터용품, 학습용 가구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우선 가성비 노트북 '일렉트로북'을 행사카드 구매 시 20만원을 할인한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e, 삼성, KB국민, 현대, NH농협카드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북은 39.5cm(15.6') FULL HD LED 모니터에 Intel i3-8145U CPU, 8GB 메모리와 SSD 128GB를 장착해 가정 학습용과 사무용으로 적합하다. 또 7시간 사용가능한 45.6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장시간 외부 사용이 가능하다.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 메탈 본체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애플 Macbook Pro 13/16형 전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20만원 할인한다. LG 14/15 행사상품 5종은 최대 20만원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태블릿PC 매출이 2~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도 PC 판매가 증가해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전자랜드는 올 2월, 3월 PC 품목 판매량이 전월대비 각각 18%, 40% 증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PC 품목에서 노트북 비중은 70% 해당한다"라며 "3월들어 이례적으로 PC 수요가 증가해 전자랜드 IT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곧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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