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시장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수산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지난 3월 31일~ 4월 2일까지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수산물 한 보따리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생산단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다양한 수산물을 푸짐하게 세트로 구성돼 판매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의 어업인들과 수산업계를 돕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언론, 전광판, 현수막, SNS, 블로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첫날부터 준비한 물량이 40분만에 소진돼 추가적으로 물량을 조달했다. 시민들도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해 판매시작 전부터 행사장 주변은 차량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광경이 펼쳐졌다.

행사기간 동안 당초 예상한 물량(450세트)의 160%를 초과한 750세트인 2500만원어치가 판매됐으며, 판매금액의 20%는 창원사랑상품권(512만원)이 이용됐다.

노동진 진해수산업협동조합장은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의 유통판로에 차질에 생겨 판매물량이 감소되는 추세에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앞장서 큰힘이 됐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위기속에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극복하는 마음으로 동참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수산물 소비활성화 대책을 추진하여 수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위축된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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