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대전본부, 코로나19 극복…소기업·소상공인에 특별자금 지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본부장 강필규)는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특별출연금(7억원)을 대전시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행은 대전시 응접실에서 ‘대전시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105억원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연금은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되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은 협약보증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전시에 기탁한 7억원을 재원으로,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으로,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시 이차보전 대출을 받는 경우 대전지역 소상공인은 연 1.5%이내의 대출이자를 부담하게 된다.

농협은행 대전본부 강필규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기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특별출연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본부는 1분기 중 지역 소상공인·기업에 약 30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피해 구제를 위하여 2분기에는 신규 대출지원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상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