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과천시 시의회 의장 [사진=이뉴스투데이]
윤미현 과천시 시의회 의장 [사진=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초선 때부터 변함없이 민주당원으로 과천시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왔던 현 과천시 시의회 윤미현 의장이 지난 30일 시의회 열린강좌실 1층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민생당에 입당해 김성제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고 말했었다. 그 기자회견을 마치고, 윤 의장은 금주에  당색인 녹색으로 갈아입고 민생당에 입당했다. 윤의장이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과 소신이 무엇인지 이뉴스투데이 통해 만나보도록 한다.

-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기간인데, 당적을 바꾸신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면?

“물은 99℃가 되고 1℃가 부족해도 끊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당적을 바꿨으며,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민주당 후보결정과정에서도 실망감이 너무 컸고, 과천.의왕의 미래를 봤을 때, 제대로 준비된 후보의 공약과 정치역량은 집행 4년간 과천과 의왕이 자족해서 살아갈 100년 대계 터전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정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지만, 준비 안 되고 검증 안 된 후보에게 4년은 일 배우다 끝나는 짧은 기간임은 유권자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며, 과천의왕시민이 누구 한사람 국회의원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내 소신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양대 정당의 도에 넘는 오만함을 성난 민심으로 보여주고 시민의식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일에 몸을 던지고자 지역을 위한 준비된 민생당 김성제 후보를 돕게 되었다”.

-의장님이 보시기에 현재 과천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천은 제3신도시 계획과 광역교통문제, 화훼유통복합단지 건립문제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과천문화복합단지도 그동안 쏟아 부은 행정력과 예산이 무색하게 밑그림조차 그리지 못한 채 2년이 지나가고 있으며, 법조인 출신 시장의 우유부단함으로 원도심 개발과 무주택 시민들의 공공주택분양입주 등이 늦어져서 시민들의 피로감과 실망이 도를 넘고 있으며, 이런 시국에 민주당에서 지역정서는 고려치 않고 환경전문변호사 전략공천이라니, 민주당에서는 과천과 의왕의 민심을 어떻게 읽고 있는 것인가? 의구심이 있었다. 과천은 애초부터 국가계획에 의해서 형성된 도시였고 이번 21대 국회의원은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과천과 의왕의 지도를 바꾸고 그동안 정부정책에 의해 발묶여왔던 시민들의 재산권을 확보하고 개발 이익을 오로지 시민들을 위해서 환원할 수 있는 협상능력과 행정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후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윤미현 과천시 시의회 의장 인터뷰 사진 [사진=이뉴스투데이]
윤미현 과천시 시의회 의장 인터뷰 사진 [사진=이뉴스투데이]

-김성제 후보를 돕고자 하는 이유는?

“김성제 후보는 제가 초선 때, 의왕시 시장을 역임 하고 계셨고, 민생당이 추구하는 '통합'과 '중도 개혁', '실용주의' 정치이념에 따라 국민들의 삶을 우선하는 민생정치를 위해 누구보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다고 본다. 또 지난 8년 동안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하면서 낙후된 의왕시를 백운밸리, 장안지구, 의왕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김성제 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을 휩쓰는 압도적인 상황 속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33.86%의 득표를 얻었으며,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정치'를 내세운 김성제 예비후보는 행정고시(36회),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거친 행정전문가다. 개발행정의 달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진정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다”.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도리는 당원으로서보다 과천시의원으로서 과천.의왕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일꾼을 뽑아 국회로 보내야 된다는 신념과 정치소신으로 김성제 후보를 돕게 되었다”.

-남은 기간 과천을 위해서 뛰신다면?

“녹색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이미 과천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변화 시도와 주민주도, 주민친화 사업들이 이야기 되면서 ‘여당 중심 정치도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다양한 공약과 선거 운동이 남은 기간 진행된다면, 변화의 과천.의왕이 되지 않을까 희망을 끔 꿔 본다.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남은 기간 모바일에서 직접 김성제 후보의 공약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이색적인 선거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녹색 바람을 일으키고, 변화하는 과천.의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동행 기자는 “모든 정치인들이 윤미현의장처럼 국민과 지역을 위하는 정치소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강한 집권여당의 당적을 버리고 군더더기 없이 자신의 소신을 뚜렷이 밝히는 윤의장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가 입고 있는 민생당 당색인 녹색과 정말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이란 말이 있다. 오랜 세월 몸담았던 당적을 바꾸면서까지 지역과 국민을 위해 일할 후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윤의장의 지원을 받는 김성제 후보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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