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보성군은 2일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외국인 400여 명에게 면 마스크 800매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면마스크 제작현장을 찾았다. [사진=보성군청]
김철우 보성군수가 면마스크 제작현장을 찾았다. [사진=보성군청]

마스크는 보성 마스크 의병단에서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이며 1인당 2매(필터 10장)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보성군에는 6개월 미만 단기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한 유학생 등 4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은 집단으로 거주 근로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것에 비해 외국인등록증이 없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공적 마스크 구매가 사실상 어려워 개별방역에 취약하고,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보성군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군 자체 보유 물량을 관내 체류 외국인에게 보급하고, 외국인의 건강권을 지키며 코로나19 지역 전파를 차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조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보성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라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사각지대를 발굴에 힘쓰며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전군민에게 무료로 면 마스크를 배급했으며, 취약계층에 마스크 11만 장을 우선 지원, 임산부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마스크 2000매, 도서지역에 마스크 700장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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