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첫 선거운동일인 2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영,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각각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 및 절을 하고 있다.
4·15 총선 첫 선거운동일인 2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영,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각각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 및 절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강원도 내 지역 후보자들이 각자마다의 방법으로 표심 얻기에 나섰다.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허 후보는 중앙로 사거리에서 ‘선수교체’ 피켓을, 김 후보는 퇴계동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정권심판’의 피켓과 함께 춘천경제 회생을 호소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새벽 시내버스 첫 차를 탑승해 노동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도 석사순환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한 인사를 했다.

접경지역이 포함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출마자들도 첫 선거운동지로 춘천을 택했다.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장학사거리에서 ‘경제전문가’, 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신사우동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각각의 슬로건으로 거리인사를 했다.

강원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원주천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미래통합당 박정하·이강후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원주천 정화활동 및 중앙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원주 갑·을 선거구 후보자들은 ‘원팀’ 선거운동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이광재·송기헌 후보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출근길 인사 후 원주천 환경정화에 나섰다. 상대 후보인 통합당 박정하·이강후 후보도 출근길 인사 후 중앙시장 일원에서 코로나19 합동 방역에 나섰다.

무소속의 권성중 후보는 출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원주시보건소 사거리를 택해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 버스에 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하 이강후 강원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정하·이강후 후보가 강원 원주시 중앙동 자유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격전지로 급부상한 강릉 선거구도 유세전으로 치열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강릉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후보 페이스북 캡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강릉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후보 페이스북 캡쳐]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옥천 오거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리인사에 나섰고 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새벽 농산물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거리인사에서 ‘강릉의 3선 일꾼’을 내세웠고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번화가를 피해 주문진 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했다.

통해·태백·삼척·정선 김동완 후보는 이날 새벽 12시 지구대와 함께 편의점 등을 방문해 야간 근로자들에 대한 고충을 듣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선대위원들과 함께 현충탑 참배 이후 천곡동 로터리에서 시민에 지지 호소하는 등 아침 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장승호 후보는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듯한 모자와 칼을 차고 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표를 호소했다.

이밖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와 속초·고성·양양·인제 선거구 후보들도 출근길 인사 및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표심을 얻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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