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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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봄철 농촌 일손부족 해소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부족 해소 대책은 시설작물 수확과 다가오는 양파, 마늘 수확, 감 솎기 작업에 따른 인력수요 증대와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및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일손 유입감소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억 8400만 원을 투입하여 도농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 및 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부족일손을 공급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전 읍면 산업담당부서에 인력 알선 창구 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양파, 마늘 수확기인 5월부터는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부족일손 4550여명을 공급할 방침이다.

군은 일손돕기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교통비,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지원하고 안전 재해보험도 가입 해주기로 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를 상시 고용하는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농장주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휴일근무를 6월 말까지 실시하여 마늘, 양파수확기, 관리기, 논두렁 조성기 등 69종 357대의 농업기계 임대를 통해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한 영농차질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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