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1일 오후 횡성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구에서 실시한 선거여론 조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1일 오후 횡성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대해 최근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21대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1일 오후 횡성 선거사무소에서 최근 지역구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과 조사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선거에 따라 건설공사 입찰 자격처럼 조사기관의 분별성을 위한 기준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초기에 발표된 여론조사는 정확성과 현실성이 없음으로 선거운동 중반에도 조사와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분별성이 떨어지는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혼란을 줄 뿐 아니라 선거판을 흐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발표내용과 선거 후 결과를 비교‧분석하고 공표함으로 여론조사기관이 책임감을 느끼고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당락을 떠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 발표하는 기회를 반드시 가질 것”이라며 “당선이 된다면 이와 같은 내용을 법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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